신조어에 대해서 / 2017.08.21

개저씨를 아시나요?


 



 

개저씨를 아시나요?


개저씨란, 개+아저씨를 합친 신조어로 SNS를 중심으로 발생하였다고 해요.

40-50대 무개념의 중장년층 남성들을 일컫는 말로,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를 가진 남성들을 비하하는 말이죠.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며 최대 불통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는 개저씨들!

혹시 나는 개저씨가 아닌지, 개저씨 자가진단을 해볼까요?



 



 

1. 식당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에게 반말한다.

2.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아랫사람에게 폭언 또는 폭행했다.

3. 자신의 가부장적인 생각이나 가치관을 주변에 강요했다.

4. 지하철 임산부석에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본 적이 있다.

5. 길거리에서 주변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담배를 피운다.

6. 시비가 붙었을 때 여자에게 윽박 지르다가 남자가 나타나면 다른 태도를 보였다.

7. 군대 무용담 자랑하면서 정작 힘들고 위험한 일에는 '나 몰라라'한다.

8. 술 마시고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든 적이 있다.

9. 유흥업소에 갈 때 '이건 모두 사회생활의 일부일 뿐'이라고 여긴다.

10. '우리 때는 말이야~'란 말을 자주 쓴다.


위 리스트에서 8개 이상이 해당될 경우 당신은 개저씨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한국 남성을 개저씨로 만드는 요인에는


1. 뿌리깊은 남성우월주의 36%

2. 인성 교육 부재 17%

3. 사회 분위기 16%

4. 물질주의, 권위주의적 통념 13%

5. 남성의 위상 추락 8%

6. 세대차이, 기타 6%

7. 음주 4%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하네요.





개저씨란 말이 불편하신가요?


개저씨가 되지 않기 위한 지침을 알려 드릴게요.


1. 나이를 묻지 마라.

2. 함부로 호구조사 하지 마라.

3. 쓸모 없는 무용담을 멈춰라.

4. 당신의 직원 혹은 당신의 이웃은 당신의 딸이 아니다.

5. 당신의 지위로 대우 받으려 하지 마라.

6. 당신도 언제든 개저씨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해라.



한국 사회 전반적으로 계층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죠.

다양한 신조어가 생겨나고 가볍게 사용하고 있지만,

개저씨라 불리는 그 남자가 우리의 아버지가 될 수도 있죠.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진정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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